2008. 11. 6. 지름신이 강림하신 이야기 - 이것 저것

 
최초의 발단은 유학준비였습니다.
내년 여름 미국에 가서 1년 좀 넘게 살다 올 예정입니다.
그래서 온 가족에게 골프 바이러스를 퍼뜨리기로 마음먹고,
초등학교 1학년 딸 아이가 쓸 주니어 클럽을 보고자 초원골프에 갔습니다.
 
1. 나이키 TW주니어 골프클럽
 
캘러웨이 X 주니어 셋트를 할까, 나이키 TW주니어 셋트를 할까 고민하다가,
나이키 TW주니어 클럽으로 샀습니다.
어제 출시된 따끈따끈한 놈입니다.
 
스모 스퀘어 드라이버, 우드와
VR 아이언을 모델로 만든 녀석입니다.
 
네모진 드라이버, 네모진 페어웨이 우드,
5, 7, 9, sw 아이언, 퍼터로 구성되었습니다.
 
딸내미와 같이 페어웨이를 걸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렙니다.
30% 할인받아 28만원.
 
 
2. X-hybrid
 
하지만 초원골프에서 주니어 클럽만 들고 나오는데 실패했습니다. ^^*
 
장식품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한 3번 아이언을 대신할 21도 하이브리드를 구했습니다.
초원골프 아저씨는 니켄트를 권했는데, 드라이버와 우드가 모두 x 시리즈이어서 그런지
대충 휘둘러 보니 니켄트보다 x-hybrid가 좀 더 편안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나온지 오래 되어서, 무려 7만 5천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팔더군요.
(니켄트, 나이키는 15~20만원)
 
3. MP-52
 
한번 왕림하신 지름신은 그냥 가시지 않았습니다.
 
미즈노에서 MP-57 후속으로 MP-52를, MP-67 후속으로 MP-62를 내 놓았습니다.
(일본 사이트에는 11월 7일 출시 예정이라고 나오는데,
국내에는 언제 출시될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벌써 릴리스된 모양입니다.
옥션에서 R300, S300, 수퍼라이트에 매달린 MP-52를 88만원에 팔더군요.
 
잠깐 고민했습니다.
아...
X-blade GR도 버거워서 다시 X-20으로 돌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내가 이걸로 칠 수 있겠느냐...
아직 feedback보다는 forgiveness가 필요하지 않더냐...
X-blade GR을 지른지 두달도 안되지 않았냐...
(게다가... Karl님께 잘만 보이면, MP-60을 얻어다 쓸 수도 있지 않느냐...)
 
하지만, 그 미끄덩한 자태를 끝내 잊지 못해 몇번의 클릭질을 해 버렸습니다.
갑자기 "가오"라는 단어가 떠 오르면서 이왕 지르는 거 MP-62로 할까 하다가,
다시 "개발에 편자"라는 속담이 떠올라 52로 질렀습니다.
 
104g짜리 수퍼라이트 R-300에 매달린 4~pw 셋트를 주문했습니다.
이 넘입니다.
 
이왕 푸는 김에 MP-62도 퍼 왔습니다.
 
※ 오늘 다녀가신 지름신이 당분간 오시지 않기를 빕니다.
열심히 연습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난번에 x-20에서 X-blade GR로 바꾸었을 때는,
클럽을 사고 비닐을 뜯은 다음날 바로 가지고 나가
Karl님께 한말씀 들었었거든요...
 
"내가 클럽 사고 바로 담날 갖고 나오는 넘은 츰본다."
 
겨우내 MP-52로 갈고 닦아 신년 봄에는 펄럭이는 깃발을 향해 높고 곧게 쏴 봐야 겠습니다.
 
Kyrie Kyrie Eleison!!

by 조프로 | 2008/11/06 16:53 | 운동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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