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6. 21. 레이크힐스 컨트리클럽(용인)

고등학교 동문 선배님들과의 라운딩.
4년 선배이신 신** 선배님, 2년 위 선배이신 이** 선배님, 조**선배님.
다들 실력이 대단하시다.  특히 신선배님과 이선배님.

빽티에서 치자신다.  화이트에서 치면 웻지밖에 못잡아서 재미가 없으실 것 같단다.
저... 비기넌데요...
그럼 우리 셋이 너 재밌게 해주랴?
큭... 그러시죠...

레이크힐스 용인은 블랙/골드/블루/화이트/레드 다섯가지의 티가 있다.
오늘 토너먼트용 블랙티는 열지 않았고, 다른 골프장의 블루티/빽티에 해당하는 골드티에서 경기 시작.

신선배님 8개, 이, 조선배님 6개, 조프로 4개를 모아 스킨스 시작.

긴말 필요 없다.
빽티에서 89개를 쳤다.
out 다이아몬드 코스 45개.
in 사파이어 코스 44개.
out 0 0 2 2 0 2 1 0 2
in 0 0 0 1 1 1 1 2 2

2002년 시즌 이후 올해 골프를 다시 시작하면서 아직 90개 밑으로 쳐본 적이 없는데,
빽티에서 90을 깨다니... 화이트도 아니고...ㅋㅋ...

일등공신은 예스퍼터 트레이시 II, 이에 만만치 않게 공헌한 넘은 캘러웨이 hyper-X 드라이버.

퍼팅.
2~4m 퍼팅이 오늘처럼 쏙쏙 들어간 날도 없다...
압권은 다이아몬드 5번홀. 
4온, 그나마 제주도 온을 한뒤, 20야드 퍼팅을 홀컵에 떨궜다.
싱글을 넘다드시는 신** 선배님과 이** 선배님이 살짝 흗들리셨다고 실토.
캐디 언니가 놔 준대로 툭 밀어 친 것 밖에 없는데... 에궁...

드라이빙.
아직 손에 익지 않아 간결한 쿼터 스윙으로 손에 익히려고 주력.
페어웨이 적중율 13/14... 아... 이런 날도 있구나.
전반은 스트레이트 2/3, 드로우 1/3.
후반은 스트레이트 2/3, 슬라이스 1/3.
딱 한홀 높은 곳에 맞아 솟구친 홀을 제외하면 모두 성공적인 드라이빙.
롱기 홀 두 곳에서 선배님들이 러프와 벙커로 공을 보내 주신 덕택에 스킨 2개도 챙김.
다만 후반에 힘이 좀 빠지니까 제 스윙을 못하면서 슬라이스가 좀 생기더라는...

조프로 89, 신** 선배님 87, 이** 선배님 84, 조** 선배님 96.

경기에 집중하느라 짤방을 못찍었다.
레이크힐스 컨트리클럽 홈페이지 그림을 얻어 복기가 가능한 홀 중 두 개만 포스팅.

다이아몬드 6번홀, 파4.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서면, 칠 곳이 없다.  왼쪽, 오른쪽, 위쪽, 아래쪽 모두 벙커.
신선배님 말씀 : 벙커를 겨냥하고 치면 안들어갈 껄~~.
역시, 벙커를 겨냥하고 치니 페어웨이에 떨어진다. 
하지만 결과는 더블... 그래도 멋있는 홀이다.

사파이어 5번홀, 파4
드라이빙에 문제가 있었던 두 홀 중 하나.  하나는 깊은 러프에 빠진 홀, 다른 하나는 이번 홀.
티잉을 높게 했는지, 스윙이 낮게 깔렸는지 하늘로만, 하늘로만 올라가는 공.
공이 떨어진 자리에 가보니, 캐디가 말한다.  "200야드 남았어요."
깨갱... 그동안 살살쳐서 230, 세게쳐서 250씩 날아가든 드라이빙은 어디로가고...
고작 150도 못나갔냐... 
그러나 4번 우드 샷이 총알같이 날아가 그린 왼쪽 끝에 꽂힌다. 
결과는?? 보기... 홀이 오른쪽 벙커 바로 뒤에 있었기에 쓰리펏...
역시 안되는 일도 있고, 잘되는 일도 있고, 또 안되는 일이 있는 게 공치는 거다.
"오빠 삼삼해"로 만원 토해 냈지만 200야드 온그린이 기분 좋았던 홀.

그림출처 : 레이크힐스 용인 CC 홈페이지(http://www.lakehillscc.co.kr/)

신선배님, 이선배님, 조선배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골프 선생님도 감사드립니다.

Kyrie Kyrie Eleison!!

by 조프로 | 2008/06/21 17:49 | 운동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chopro.egloos.com/tb/50331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