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23. 슬라이스 잡기

안정적인 스윙을 구축하지 못한 비기너들,
또 어느 정도 스윙을 할 줄 안다고 하더라도,
끊임없는 반복학습을 할 수 없는 아마추어/주말 골퍼들에게
슬라이스는 평생 싸워야 할 적이자,
살살 달래서 데리고 살아야 하는 골프의 동반자다.

드로우 샷이 좋다고는 하지만,
페이드 샷의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
거리는 좀 줄어 들지만, 그린에서 멈취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golfsky에 올린 글.

나도 오랫동안 슬라이스와 싸워왔고,
지금도 싸우고 있으며,
앞으로도 싸워야 할 것이기에...

Kyrie Kyrie Ele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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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은 허접하나 불꽃쇼를 위해 한말씀 올려봅니다.

 
karl님 후배님의 경우,
서두르니 머리가 먼저 나가고(또는 들리고),
이에 따라 아웃-인 궤도가 나타난다는데 동의합니다.
(자주 봤으니까요. 호호호...)
 
골프를 배울 때, 힘 주는 걸 배우는데 3년,
다시 줬던 힘을 빼는 걸 배우는 데 3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2~3번 연습장가기가 어렵고,
한달에 2~3번 필드 나가기 어려운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찌보면 "평생"을 슬라이스와 싸워야 하는 것이 숙명이겠지요.
(사실 저는 드라이버나 롱아이언에서는
어느 정도의 슬라이스 또는 페이드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전제에서 라운딩을 합니다.)
 
karl님 후배님께 다음과 같은 처방이 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드로우 샷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프로들의 레슨에 따르면, 가장 손쉽게 치는 드로우샷은
(1) 스탠스 조정, (2) 클럽페이스 조정을 통해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런 방법 말고, 스윙궤도를 이용해서 드로우 구질이 나오도록 치게 하는 것입니다.
 
얼라이먼트 선이 평소와 같다고 전제할 경우,
스탠스와 클럽페이스를 그대로 둔 채 드로우를 날리려면,
임팩트 순간에 클럽페이스가 열리지 않도록 하면서
(의도적으로 닫는 것은 더 심각한 오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제외)  
인에서 아웃으로 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야구 스윙으로 치면, '밀어쳐라'는 것인데요.
밀어치자면, 아웃-인으로는 도저히 칠 수 없거니와,
머리를 들거나 왼쪽으로 먼저 나가서는 도저히 스윙이 만들어 질 수 없습니다.
 
의식적으로 밀어치라고 하면, 스퀘어로 맞을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제가 슬라이스를 교정받을 때, 받았던 처방은,
(1) 오른 발을 더 뒤로 뺀다
(2) 백스윙에서 어깨를 확실히 돌린다(코킹은 하되 손의 위치는 더 돌리지 않는다)
(3) 피니쉬를 낮고 길게 가져간다였는데요...
결국 밀어치라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by 조프로 | 2008/09/23 22:09 | 운동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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