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6일
2008. 6. 25. 고시강행과 종합선물셋트
저녁 8시쯤 문자가 온다.
무차별 연행이 계속되고 있으니, 오늘 밤에라도 접견이 가능한 사람이 있냔다.
급한 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11시쯤 사무실에서 가까운 서대문경찰서로 간다.
8분이 체포되어 계시던 중, 시사IN 윤무영 기자님은 석방되셨고 7분이 계셨다.
(시사IN 윤무영 기자님의 황당한 이야기는 시사IN 블로그에...
"시사IN 기자, 취재 도중 경찰에 연행돼")
한분은 변호인이 필요없다고 하셔서 패스. 6분 접견.
이분들의 공통점 :
모두 인도에 서 있었다 /
해산명령이나 방송이 없었다 /
갑자기 무차별 연행이 시작되었다 /
미란다원칙을 고지하지 않았다
3분의 공통점 :
전,의경들에게 심하게 맞았다
내 스스로도 심하게 열을 받을 상황이었지만, 침착, 침착하게...
억눌러오는 화를 찍어 누르면서 좋은 말로 담당 형사에게 말한다...
"이 분들 모두 조사에 협조하실 터이니, 심하게 다치신 두 분은 병원을 다녀오게 해 주시죠."
한분씩 병원을 다녀오기로 하고, 먼저 한분 출발.
그동안 다섯분 모두 접견.
이분들을 체포한 행위는 불법이다.
현행범인이라고 해봐야 야간집회금지를 어긴 집시법위반이 고작인데,
야간집회의 단순참가자는 법정최고형이 벌금 50만원인 까닭이다.
형사소송법 제214조는 다액 50만원 이하의 범죄는 현행범인으로 체포할 수 없도록 정했다.
하지만 불법으로 체포했다고 주장하더라도 형사가 풀어줄 턱이 없으므로...
좋게 좋게 말하고, 경찰서에서라도 병원을 다녀올 수 있도록 조치.
접견하고 사무실에 들어와보니, 점입가경이다.
오늘 있었던 일을 정리해 볼까.
1. 국회의원, 초등학생, 스님, 81세 할아버지, 유모차 애기엄마까지 연행.
2. 차도에 있건, 인도에 있건, 집회를 할 의사가 있건 없건 모조리 연행.
3. 연행하면서 다수의 시민들이 전,의경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함.
4. 전,의경은 살수차, 소화기, 물병, 돌 등 이것저것 안가리고 사용.
이건 완전히 종합선물셋트다...
Kyrie Kyrie Eleison!!
오늘 도심에 나가신 분들 모두 건강하고 별 탈 없으시길...
서대문서에서 뵙고 온 분들도 모두 건강을 회복하시고 별 탈 없으시길...
* 정말이지 정신건강에 좋은 짤방이 필요하다.
정신건강에 좋은 짤방으로 은꼴사를 생각하신 분께는 조금 죄송.
파랗고 아름다운 하늘과 푸른 잔디가 있는 사진.
조금이나마 션하군.

저작권자에게는 쏘오리... 내리라면 바로 내린다.
Kyrie Kyrie Eleison!!
# by | 2008/06/26 01:34 | 생각 | 트랙백
2008년 06월 01일
2008. 5. 31. 촛불문화제 / 폭력진압, 강제연행
억수로 많이 잡아 갔구만...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연행되신 64분.
여기에는 임신부까지 계셨다는데.
다행이 병원 진료를 받으실 수 있었다고...
새벽에 연행되신 분들이 확인되신 분만 92분.
언론에서는 220분이라고 하고.
게다가 인권침해감시활동을 벌이던 변호사님들까지 연행되었단다.
안전거리 내에서, 그것도 직격으로 살수하고,
경찰특공대, 이른바 체포전담조까지 투입하고.
경찰의 폭력에 피흘리신 분들은 헤아릴 수가 없다.
도대체 밟고 누르면 안 터져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는 것이냐...
짤방.


출처 :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님, 감사합니다.
퍼온 곳(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conomic/beef_import/view.html?photoid=3162&newsid=20080601150909124&cp=akn).
한 장 더...
도망치는 시민을 진압봉으로 때리는 장면.
더 이상 문화제도, 집회도, 시위도 안하겠다고 피하는 사람에게 왜 폭력을 행사하느냐...

퍼온 곳(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15078&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NEW_GB=)
Kyrie Kyrie Eleison!!
# by | 2008/06/01 16:49 | 생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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